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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겸 포항시의원, 블루밸리 산단 활성화 및 드론 활용 산불감시방법 등 질의

(모던뉴스 = 서준형 편집기자) 이나겸 포항시의원(자유한국당, 오천읍)은 12일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에 관한 질문을 하였다.

 

이나겸 의원은

▲블루밸리 산단 활성화를 위한 기업 유치 노력과 SOC확충 여부 ▲도로표지판, 안내판 등의 일제 정비 계획 ▲오어사 주차장 확보 및 셔틀버스 운행 추진 ▲드론을 활용한 산불감시방법 도입 등을 질문했다.

 

이에 이강덕 포항시장은 블루밸리 국가산단의 국비지원 기반시설은 총사업비 1,12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하수종말처리시설 148억, 진입도로 388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완료했으며, 공업용수 공급시설 584억원을 확보해 2020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우선 기업유치에 애로가 없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며, 기업인들의 부담으로 작용한 요소들을 해결하고 다양한 기업들이 입주할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

 

도로표지판 등은 부분 보수를 실시하고 있으나 미흡한 부분이 있어 일제 정비를 실시해 시민의 교통 및 보행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

 

오어사 셔틀버스 운행에 대해서는 다각도로 검토했지만, 오어사 진입도로에 사유지가 10여 필지 포함되어 이어 운행요금을 받지 못하고 사회적 기업 설립으로 한정면허 운송 사업이 불가한 등 현실적 애로가 있어 장기적으로 풀어나가야 할 문제이며, 주차장 추가 조성과 관련해서는 시 전역의 주차장 수급 실태 조사용역이 내년 9월에 완료되면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

 

산불감시에 드론을 활용하는 데는 강풍, 추락 시 인명 피해, 숙련된 조정자 등 몇 가지 현실적인 제약이 있어 실질적인 산불 감시에는 이용하기 어렵고 산불예방 계도 활동 시 드론을 활용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김상민 의원은 보충질문에 나서 블루밸리 국가산단의 폐기물 처리 계획은 수립되어 있는지 묻고 폐기물 처리시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질의 원문>

존경하는 52만 포항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천읍 출신 이나겸 의원입니다.

 

먼저 본 의원에게 시정에 관한 질문의 기회를 주신 존경하는 서재원 의장님, 한진욱 부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지속발전 가능한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건설을 위해 불철주야 애쓰시는 이강덕 시장님과 2천여 공직자 여러분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12월 4일 포항시의회에서는 국회에 상정중인 지진특별법안의 조속한 통과와 지진발생 원인의 명확한 규명 및 관련예산확보를 위해 포항시의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국회를 방문하여 국회의장, 각 당 원내대표, 행정안전위원장을 만나서 포항의 상황을 전달하고, 아울러 예산확보에도 도움을 주기를 요청했습니다. 그 덕분인지 이번 국회에서 지진관련예산이 많이 확보된 것 같아서 국회방문의 보람을 느낍니다. 함께하면 어려운 일도 잘 해결된다는 것을 또 한번 실감했습니다.

 

오늘 본의원은 현재까지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의 추진 현황 및 활성화 방안, 오어사를 중심으로 한 천혜자원을 활용한 관광활성화와 보행자 불편사항 개선, 드론을 이용한 산불감시 제안 등 지역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제안하고 함께 고민해 보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먼저, 시장님께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1.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의 SOC 사업의 정도는?

 

2018년 국정감사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 2008년부터 조성이 추진되어 올해까지 7,801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된 포항 블루밸리 산업단지의 분양률이 2018년 7월 기준 8% 밖에 되지 않고 있습니다.

 

여러 언론 매체와 실제 지역 분위기를 통해 이미 많은 분들이 체감하고 있지만 포항시의 경기는 현재 너무나 어려운 실정입니다. 경기가 회복되기 위해서는 포스코를 비롯한 기존의 기업들이 살아나야 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투자가 이루어지고, 조성된 산업단지에는 많은 기업들이 들어와 왕성한 활동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여전한 중국 철강의 박리다매 영업, 미국을 비롯한 보호무역주의 확산, 건설·자동차·조선 등 다양한 이유로 현재 포항철강 산업단지는 입주공장조차 일부는 운영이 중단되고 매물로 나와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 11월 30일 시장님의 시정연설에서 밝힌 「고품질 에너지강관 전문인증센터」를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구축하여 지역 중소기업들의 제품 품질 향상과 수출지원을 확대하기로 한 것은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블루밸리 산단의 본격적인 활성화를 위해서는 분양가 현실화 등 추가적으로 다양한 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블루밸리 산단의 경우 LH에서 분양하고 있는 국가산단이어서 우리시의 역할이 상당히 제한적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시장님 !

지역의 경기활성화를 위해서는 기존 철강산업단지 뿐만 아니라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또한 반드시 살아나야 합니다.

 

국가산업단지일 경우 포항시가 어떤 일을 할 수 있으며, 국가에 요구 할 수 있는 정도는 어디까지 인지 명확히 밝혀 주시기 바라며, 포항시는 블루밸리 산단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 어떤 계획이 있으신지 말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 오어지 둘레길 및 주차장 정비 등 관광객 편의 증진

 

역사속에서 오어사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는 이미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익히 알려져 있는 삼국유사에 나오는 원효대사와 혜공선사간의 법력대결인“여시오어汝屎吾魚”를 통해 원래 항사사였던 절 이름이 오어사로 변경됐다는 이야기는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잘 나와있습니다. 또한 원효대사와 자장율사가 머물렀던 두 암자사이에 깊은 계곡이 있어 서로 왕래를 할 때 구름을 타고 건너다녔고, 그래서 두 암자가 있는 산 이름을 운제산(구름 사다리)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이야기 또한 아주 유명합니다. 스토리텔링이라고 하지요.

 

이러한 멋진 관광자원에 구름다리라는 스토리를 입혀 출렁다리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목한다면 기존에 설치된 둘레길과 더불어 훌륭한 관광상품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관광 활성화를 위해 중요한 점은 관광객들이 편히 찾아와서 쉬고 거닐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인프라가 있겠지만 저는 우선적으로 교통편의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의회에서 여러번 시정질문을 통해 관광객들의 편의증진을 위해 오어서 셔틀버스 운행을 건의했었고, 답변 또한 긍정적으로 검토해 보겠다고 했었습니다. 오어사 가는 길이 좁아서 차들이 들어가서 양쪽 주차를 해버리면 다른 차들이 돌아서 나올 수가 없기 때문에 셔틀버스 활용이 주차난을 해결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제안된 것인데 아직 해결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일자리경제국장께서는 현재 셔틀버스 운영과 관련한 추진상황 및 계획에 대해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오어지 둘레길이 잘 정비되어 많은 관광객들이 오천을 찾아오고 포항도 많이 알려지게 되어 다행이기도 하지만, 조용하기만 하던 마을길이 관광객들로 인해 차량이 다닐 수 없을 정도로 불편해지고, 주민과 관광객간에 서로 얼굴 붉히는 상황도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 오어지 둘레길은 기존 도로에서 오어사 주차장까지는 시멘트길로 조성되어 반쪽짜리 둘레길이라 생각합니다. 관광객과 주민차량들로 혼잡을 이루고 있는 상황에서 주민들과의 도로소통도 해결하고, 오어지도 한바퀴 도는 제대로 된 둘레길을 만들기 위해서, 현재 도로로 연결되는 안항사 마을 입구부터 오어지 못둑까지의 구간을 호수 안쪽으로 보행전용 데크를 조성한다면 좀 더 안전하고 멋진 둘레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어지 안쪽으로 데크조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환경녹지국장께서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봄, 가을이 되면 오어사는 주차 공간 부족으로 도로가 사라집니다. 현재 활용중인 공영주차장 한곳과 사유지를 대부해서 쓰는 곳으로는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고, 하천에 조성된 주차장의 경우 비만 오면 쓸려 내려가는 등 위험해서 주차장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없을 때가 더 많은 지경입니다.

 

추가로 주차장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여겨지는데 향후 개발계획에 대해 건설교통본부장께서 말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3. 드론을 활용한 산불감시단 운영필요

 

작은 불씨 하나 제대로 감지 못해서 온 산을 다 태워버리는 불, 골든타임을 놓쳐서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는 불. 우리는 이런 불로 인해 모든 것을 잃어버리는 안타까움을 여러 번 경험하였습니다.

 

최근 영주시에서는 산림녹지과에서 농업부산물 소각행위로 인한 산불감시를 위해 최첨단 드론편대를 조성하여 감시활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우리시에서는 사흘에 걸쳐 사이언스 페스티벌이 열렸습니다. 지능로봇경진대회를 포함해 드론페스티벌도 있었습니다. 드론을 전시하고 체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많은 관심과 성원 속에서 마무리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시에는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소재하고 있으며 이미 드론에 대해 많은 연구가 되어있는 것으로 압니다. 그러나 구슬이 서말이어도 꿰어야 보배라고 했습니다. 그런 기술력을 갖고만 있으면 뭐합니까? 실지 시민들에게 제공해줄 수 있어야합니다.

드론 활용을 시민 개개인이 다 감당하기에는 경제적, 공간적으로 어렵습니다. 드론은 비행구역과도 연관이 있어서 특별한 지역을 구분해 내는 것조차도 힘듭니다. 시에서 주도적으로 공간을 확보하여 넓은 교육장을 마련하고, 훈련을 시키고,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행정에서 적극 나서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드론의 활약입니다. <동영상 참고>

 

본의원은 급속도로 상용화 되고 있는 드론의 활용방안에 대해 제안하고자 합니다. 등산객, 관광객들이 걸어가는 길에 산불조심 꼬리표를 단 드론이 함께 동행을 하면 모두 산불예방 글자를 한번 더 보게 되며, 산불예방에 대한 인식도 더불어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드론은 산업입니다. 산불예방 뿐만 아니라 이미 언급한바 있는 드론 축구를 포함한 모든 분야에서 큰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산불감시원들이 잘 활동하여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드리며,

 

포항시에서는 산불감시분야에 드론을 활용할 의향은 없으신지 환경녹지국장께서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4. 천혜자원을 이용한 시민 물놀이 공간 조성

 

최근에 추진한 신광천 정비사업(오어사 어린이 물놀이장 조성) 등 지역사정에 밝은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고 포항시가 일방적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인해, 결과적으로 예산만 낭비하고 지역주민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준 일이 있었습니다.

각종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하여 포항시의 정책방향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사항은 지역사회의 여러 의견을 수렴하여 반영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소통이라고 봅니다. 소통이 없는 행정행위는 빛 좋은 개살구 일 뿐이라는 사실은 여러 사례를 통해서 충분히 확인되었습니다. 향후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앞서 말씀드렸던 내용 중 어린이 물놀이장과 관련하여 건의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포항시의 경우 여름철 가족이 함께 이용 할 시설이 전무한 형편입니다.

 

경주로, 대구로 물놀이 시설을 찾아가는 게 현실입니다. 이러한 현실에서 올 해처럼 임시방편적으로 물놀이 시설이 운영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예로부터 오천주민의 자연 물놀이터로 이용되었던 장소가 있습니다. 오어사 방향 “운제사, 수정사” 입구쪽 다리 아래가 천혜의 물놀이 장소로 생각됩니다. 이를 안전한 물놀이터로 조성 한다면 시민들이 충분히 이용가능 하다고 생각하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도시안전국장께서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5. 도로 교통표지판의 일제 정비

 

교통체계 및 과속방지, 보행자 주의, 주차 금지 등 다양한 교통 신호를 안내하기 위해 도로 교통표지판이 설치됩니다. 이러한 표지판의 가장 큰 역할은 빠른 속도로 다니는 차량들에게 주의를 주어 안전한 교통체계를 유지하기 위해서입니다.

또한 불법정차 등을 방지하여 원활한 교통흐름을 유지하고, 차량에 비해 약자인 보행자를 보호하는 역할 또한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이러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도로 교통표지판들이 오히려 보행자의 안전을 해치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불법주차 금지, 견인경고 등 인도에 돌출되어 설치되는 표지판들로 인해 지나가는 보행인들이 머리를 부딪히는 등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청소년 및 일반 성인들의 평균 신장이 커진 만큼 이러한 부착물에 대해 높이 조절 등 보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건설교통사업본부장께서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시민여러분!

다사다난했던 무술년 한해를 마무리 짓는 시기입니다. 기해년 새해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이상으로 본의원의 시정질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