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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포항국제불빛축제, 다양한 베리어 프리로 호평

소외계층이 ‘나눔’의 수혜자가 아닌 능동적 주체로, 나눔나라 동화나라 호평

(모던뉴스 = 오영운 기자)  2019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3일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포항국제불빛축제는 국내 최대 규모의 퍼레이드, 불꽃 연출 그리고 처음으로 시도 된 파크뮤직페스티벌 등 더욱 강력해진 축제 프로그램으로 주목을 받았다.

 

  또한, 시민의 이야기로 만들어진 ‘데일리뮤직불꽃쇼’ 등 시민이 객체가 아닌 주체로서 함께 만든 축제로 성장하여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고령자나 장애인들도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허물자는 운동의 ‘베리어 프리(barrier free)’를 축제장에서 입체적으로 실천한 노력이 보였다. 누구나 축제장을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가드레일 분리와 장애인을 위한 특별 게이트 제작 등 누구든 축제를 즐기는데 있어 입장에 불편이 없도록 배려한 모습이 특히나 돋보였다.

 

  또한, 작년 포항국제불빛축제에서 탈북민 등 소외계층들의 ‘나눔’을 주제로 다양한 관점을 담은 동화를 제작하여 이를 매개로 축제장을 찾은 아이들과 부모들이 나눔을 알아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큰 호평을 받았던 ‘나눔나라 동화나라’가 올해도 나눔의 빛으로 축제장을 따뜻하게 밝혔다.

 

 

  올해 ‘나눔나라 동화나라’는 예비 사회적 기업 ‘쉐어라이프’와 2년 연속 협업을 통해 작년보다 더욱 업그레이드되어 ‘동화’를 매개로 한 애육원과 농아인을 위한 나눔동화 제작교육을 비롯하여 퍼레이드 참여, 체험,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였다.

 

  특히, ‘나눔동화 베리어 프리존’에서는 청각 장애인을 위한 자막 및 수화 통역을 제공하고, 점자 동화책과 시각 장애인의 관점으로 제작한 동화책 전시를 통해 진정한 ‘베리어 프리’를 실천하였다.

 

  또한, 농아인들이 동화의 주인공으로 변신해 ‘불빛 퍼레이드’에 참여하여 축제장을 찾은 모든 이들이 다양한 장벽을 허물고, 사회의 공동체로서 축제를 함께 즐기는 분위기를 조성하였다.

 

 

  ‘불빛 퍼레이드’에서는 장애인 부모회의 평등을 향한 메세지와 여성봉사단의 양성평등을 향한 도전의 의미를 담은 레인보우 우산을 활용한 퍼레이드를 선보이는 등 축제 프로그램 곳곳에서 사회와 개인의 보이지 않는 차별의 장벽들을 허물고자하는 모습을 통해 따뜻한 인류애로 빛나는 축제로 거듭났다.

 

  포항문화재단 신재민 축제운영팀장은 “이번 포항국제불빛축제는 사회에 존재하는 다양한 장벽들을 허물고 축제장을 찾은 모든 이들을 품은 축제로 만들고자 노력하였다.”라고 밝혔으며, “베리어 프리는 우리 사회 공동의 책임이며, 이를 실천하는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지속적인 성장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