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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권광택 경북도의원, 대구경북행정통합 관련 행정의 신뢰성 지적

권광택 의원, 경북도의회 제 319회 임시회에서 도정 질의로 우려 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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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뉴스 = 진예솔 기자) 대구 경북 행정통합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6일 시작한 경북도의회 제 319회 임시회에서 안동 출신의 권광택 의원은 이철우 도지사의 행정통합에 대하여 깊은 의문을 제기했다. 행정의 신뢰성에 문제가 있다는 의미다. 

 

권 의원은 이철우 도지사가 초임 시기 10개 분야 100개 단위 공약을 제시한 것을 언급하며 “임기 절반의 전환점을 돌며 공약들을 구체화시켜 도민들이 만족하고 체감할 수 있도록 도정의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경상북도의 수장인 도지사와 도정을 믿고 따를 수 있도록, 약속했던 공약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신뢰성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권광택 의원은 경북 북부 지역의 발전 계획에 대하여도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경북도는 그동안 2027년까지 인구 10만의 자족도시를 목표에 두었지만 현재 도청신도시는 인구 2만이 채 되지 않는다. 이전을 약속했던 기관들의 이전도 늦어지면서 경북도의 당초 약속은 물거품이 될 판"이라고 말했다.

 

권 의원은 “이런 가운데 대구경북행정통합 논의는 유관기관의 이전이라는 동력마저 끊어버릴 수있다”며 도청 신도시와 경북 북부권 발전의 구체적인 실행계획과 전략을 물었다.

 

 

추진 시기와 명분, 실익에 대한 미흡한 분석도 문제라는 지적도 이어졌다. 권 의원은 2022년 7월 대구경북특별자치도 출범 목표에 대한 현실가능성을 의문시하며 특별법 통과시기가 벌써 1차례나 미뤄진 점을 예로 들었다. 그러면서 기본 구상이 꼼꼼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경상북도가 계획하고 있는 시간 안에 대구경북 통합이 과연 가능한 것이냐”고 물었다.

 

이어 “마산창원진해의 행정통합 효과가 사실상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와 청원군 통합도 마찬가지다 ”며 “ 장밋빛 전망만으로 졸속으로 추진해서는 안된다”고 재차 강조했다. 

 
특히, 권 의원은  “이러한 결정을 시.도민에 먼저 설명한번 한 적이 있나. 이미 공론화위원회와 시도민 추진위원회 판을 다 짜놓고 이제 와서 설명회를 한다는 것은 의회를 무시하는 것 아니냐”며 “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는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에 대해 “북부 지역 주민들의 우려 많은 거 알고 있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경북 하나로 살아가기 힘들다. 청년이 살아야 하는 데 그렇지 못한 구조”라고 강조하고 “대구경북이 다시 일어서기 위해서는 획기적인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며 통합의 절심함을 표현했다. 

 

이 지사는 또 “당장 통합은 시장과 도지사만 바꿔보는 형태가 될 것이다. 건물과 공무원들을 모두 바꾸는 시스템으로 가지는 않을 것이다. 해 보면서 차츰 완성해 나가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 권 의원님과 북부 주민들이 우려하시는 발전에 대한 부분도 공항이 오기 때문에 북부 지역은 당연히 발전이 따라온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도의회와 도민들이 공감하지 않으면 (통합은)불가능하다. 아직까지는 연구 단계이자 공론화 단계다. 작품이 될 만한 시점에 정식으로 보고 드리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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